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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 개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 필요
이보원 기획국장/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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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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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에펠탑은 프랑스 파리의 심볼이자 세계적 관광명소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펠탑이 건립된 것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만국 박람회 기념물로 설치됐다. 300여명의 작업자가 개미 역사를 하듯 1만8천38개 쇳조각을 50여 만 개의 리벳으로 엮어 완공했다고 한다. 그 높이가 324 m, 건물로 치면 81층 높이다. 1930년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된 에펠탑이 처음부터 파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전혀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소설가 기 드 모파상, 에밀 졸라, 알렉상드르 뒤마, 작곡가 샤를 구노 등 유명 예술인들은 ‘파리의 수치’, ‘흉물스러운 철덩어리’라며 설치 반대에 핏대를 세웠다. 언론에는 비난의 글이 도배가 되다시피했다고 한다. 에펠탑은 애초 20년 기한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통신용 시설로 사용된 사실이 증명되면서 철거 운명을 가까스로 모면한 끝에 오늘의 명물이 됐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전주 도심의 마지막 엘도라도라며 개발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자광이 총2조원을 투자해 컨벤션 센터를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143층(430m)의 대형 타워를 건설하는 등의 복합용도 개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27일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방직은 1,980억원 규모의 전주공장 부지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관광과 주거 쇼핑센터를 갖춘 143층짜리 초고층 타워은 전주를 상징하는 전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벌써부터 찬반 양론이 뜨겁다.

 초고층 타워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123층의 롯데월드 타워보다 높다. 국내 최고 높이일뿐만 아니라 최고층 전망대에서는 새만금까지 조망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과 달리 인허가권을 쥔 전주시는 자광의 개발프로젝트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개발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전체 부지의 40~50% 이상을 시민을 위한 공공용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저층 위주의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시측의 구상인 것 같다.

무엇보다 개발계획을 허가할 경우 특혜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더구나 개발 이익 환수 방안을 놓고 벌써부터 논란이 치열해 향후 개발사업의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설립 당시만 해도 변두리 외곽이었던 대한방직 공장이 서부신시가지 조성등으로 도심으로 편입된데다 수십년 된 스레트 지붕 건물이 흉물이 되면서 개발은 거스를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그렇다고 서두를 일은 아니지만 소모적 논란만 반복해서는 더욱 곤란하다. 이제는 대한방직 부지가 전주 발전의 새 이정표가 되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컨벤션과 쇼핑센터 대체 경기장 조성을 핵심으로 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이 표류하면서 지역 숙원인 컨벤션 건립과 대체 경기장 건립 사업도 요원해졌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양대 숙원 사업 해결의 지렛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업성과 경제성이 결여된 개발 사업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다. 공공성 확보와 함께 개발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촘촘한 그물망을 깔되 산통을 깨서는 안 된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관광 전주가 ‘한옥마을’만으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보원 기획국장/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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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전주시는 자광의 개발프로젝트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개발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왜 전주시는 자광을 돕지 않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143층 만약 건물짓는게 확정되면 그 일로 인한 일자리는 수만명에 해당하지 않을까? 아울러, 관광수입은 엄청날텐데... 전주시는 심히 잘 검토하여 전주시와 시민에게 유리한 방안으로 지원토록 부탁한다..
(2017-11-10 1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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