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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오염 영농폐기물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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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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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을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영농철이 끝나면 폐비닐.농약용기 등 농민들이 마구버린 각종 폐기물들이 널려있어 수거하는데 애를 먹고있다. 토양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비닐 등을 사용후 제대로 버리지않고 논이나 밭에 그대로 놓고 소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폐비닐은 썩지않는데다 토양속에 묻힐 경우 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농작물을 오염시켜 농작물 발육을 저해하는 등 환경피해가 적지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농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영농폐기물 발생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정부가 1980년도 부터 영농폐기물 수거제도를 운영.수거 보상금 지급제도를 시행해 오고있다.

  하지만 1998년도 부터 정부가 지자체에 일부 지원해오는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규모를 대폭 줄이는 바람에 지자체 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재정상태가 열악한 전북도내 지자체들의 경우 수거 보상예산 부족으로 수거를 중단하는 등 제대로 수거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영농폐기물 발생량을 보면 2014년의 경우 폐비닐만 해도 2만5천6백여톤에 이르는데 수거량은 80여%에 그치고, 이듬해에도 발생량 2만4천여톤 중 수거량은 80% 수준이다.

  농약용기도 수거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발생량이 늘어가는데 비해 예산부족과 농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에 어려움울 겪고있는 실정이다. 올해들어서만 해도 도내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은 예산 등 부족으로 폐비닐 1만4천여톤.농약용기 5백70여만개 등 70~80%선 수준의 수거량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오염된 토양이 정화되기 까지는 수백여 년의 세월이 지나야 한다.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서는 토양이 건강해야 한다. 영농이 끝나면 되풀이되는 폐기물 무단 투기나 불법 소각.매몰행위는 토양을 오염시킬뿐이다. 농민 스스로 환경정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토양오염 책임은 먼저 농민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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