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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변산 합구마을, 마을진입로 원상회복 요구
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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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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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포-하서간 국도 30호선 완공을 앞두고 변산면 합구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진입하는 도로가 봉쇄되어 마을 뒤쪽으로 돌아오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마을진입로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합구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격포-하서간 국도 공사구간 중 합구마을 부근 공사가 진행중인 2004년 10월 관계자들과 주민설명회에서 “마을을 진입하는 기존도로를 존치시키고 신설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키로 약속했으나 공사가 완공되어 가는 시점에 마을 진입로가 봉쇄되어 마을 뒤쪽으로 돌아오는 불편을 겪게 되었다”며 의의를 제기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합구마을 주민들은 7년여간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와 상인들은 영업손실을 입었고 도로와 교각공사로 바닷가쪽 수려한 암석과 수목이 훼손되어 자연경관이 무참히 파괴되었다며 예전처럼 마을을 진입하는 진입로 개설과 분기점에 안전을 위한 신호등을 설치해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아홉개의 조개가 구슬을 희롱하는 구합농주혈의 전설이 있는 합구마을은 주변에 조개바위, 촉대바위, 용암바위, 지둠벙, 천지바위, 홍합바위, 물렁바위, 수장고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보존되어 가족단위, 청소년단체가 수련하기 적합한 곳이다.

 특히 합구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수려한 바다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 새만금전시관과 부안마실길 1코스구간으로 90여 가구가 생활하는 전통있는 마을로 산밑에 전북도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된 대항리 패총이 자리잡고 있다.

 대항리 패총은 조개껍질에서 빗살무늬 토기조각과 석기가 발견되어 고고학적 자료로 활용 가치고 많은 지역이다.

 한편 합구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방문하는 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어떠한 길로 가야하는지 묻는 상황이 수없이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예전처럼 마을진입이 편리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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