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전북연구원 이사회 개최 결과 제7대 전북연구원장 선임(안)이 부결돼 재공모 한다고 밝혔다.
강현직 전 원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되면서 후보추천위에서 강현직 전 원장과 신효균 전 JTV사장, 송재복 호원대 교수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개획이었다.
이날 전북연구원 이사회는 “원장 후보자로 추천된 3인에 대해 이사들 사이에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고, 의안을 부결하기로 하는 의견이 다수”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선임의결을 하지 않고 전라북도지사에게 적절한 원장 후보자를 다시 추천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3인의 후보 중 결격사유 없는 후보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전북연구원 이사회 결과에 따라 전북도는 조만간 재공모를 추진, 적절한 원장 후보자를 재추천할 방침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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