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서천군 행정협의회, 지역 소통·상생 견인
군산시-서천군 행정협의회, 지역 소통·상생 견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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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 간 행정협의회가 양 지역의 소통과 상생을 견인하고 있다.

양 시·군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화합과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행정협의회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원년 이후 금강하굿둑 해수유통과 금란도 개발 등 지역적 이해관계가 상충한 바람에 이듬해부터 중단됐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2015년 재개됐다.

 그해 철새축제 공동 개최와 동백대교 명칭 공동 공모, 관광안내소에 양측 관광지도 공동비치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평생학습축제 참가, 기업인 협의회, 노인복지관 교류, 가축전염병 상시 차단 방역체계 구축으로 긴밀한 유대 관계를 과시했다.

올해 들어서도 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지역 간 공동 발전에 의기투합했다.

양측은 ▲유료시설 상호감면 ▲한국지엠 차량구매 홍보협조 ▲실뱀장어안강망 공동조업수역 지정을 위한 공동노력 등 총 3가지 협의안건에 합의했다.

 또한, 향후 협력과 상생발전 관계를 상시 유지하고 상호 이익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료시설 상호감면 추진은 오랜 이웃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 생활권이 조성됨으로써 금강 하류 지역공동체 형성에 한발 더 나아갔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서천군은 또 협의회를 통해 관용차량 중 내구연한이 만료되는 차부터 먼저 한국지엠차를 사기로 밝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행정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안건뿐만 아니라 양 시·군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 발굴과 실천에 최선을 다해 양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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