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3일 현금과 지갑을 훔친 장모(37)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전달 11일 오후 2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목욕탕에서 A(54)씨의 탈의실 열쇠를 훔쳐 현금과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씨는 동종의 수법으로 지난달 17일 같은 장소에서 총 2회에 걸쳐 모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씨는 피해자들이 탈의실 열쇠를 선반 등에 잠시 놓고 간 모습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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