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가 주관한 연극제는 5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30개의 작품 중에서 6작품이 선정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극단 명태는 지역의 설화를 담은 벽골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단야별곡’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샀다. 또 극단 명태의 이원구씨가 연기상을 받으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단야별곡’을 연출한 최경성씨는 “단야와 쌍용설화 안에 민중의 생각과 삶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시대에도 충분히 공감하며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연극제 수상을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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