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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을 전북 보고로 만들자
토토낙 원주민예술센터 볼라도레 전수자 그루스 라미레스 베가[무형유산을 전북 보고로 만들자] <7> 인터뷰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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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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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낙 원주민예술센터에서 볼라도레를 전수하고 있는 그루스 라미레스 베가씨
“볼라도레스(Voladores)가 전해지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모습 그대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지요. 특히 ‘볼라도레’ 전통을 올곧게 이어오고 있는 곳은 바로 베라크루스 주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토토낙 원주민예술센터에서 볼라도레를 전주하고 있는 그루스 라미레스 베가(Grus Ramirez Vega)씨는 “토토낙 원주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 같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 또한 스무살 때부터 활동하기 시작해 일생을 여기에 바쳤다. 이 곳 파판틀라에는 오래 전부터 마을마다 볼라도레를 전수하는 교육기관이 있었고, 보통 일찍 시작하는 경우는 5~6세부터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파판틀라에 토토낙 원주민 예술공동체가 설립되고, 볼라도레스 협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활동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볼라도레 제례의식’이 선정됐던 당시를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당시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을 했었죠. 인디언 원주민들에게서 행해지던 제례의식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돼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시 우리측 대표가 토토낙 언어로 전 세계인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는 볼라도레 제례의식’에 대한 역사와 가치, 의미, 진행순서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했다. 그들의 비행이 “태양으로부터 씨를 받아서 새로 변해 날아가는 모양”이라는 설명은 뜻밖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라도레 제례의식’이 관광의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볼라도레 춤을 그대로 추고 있고 볼라도레를 알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좋습니다. 결국 근원적인 힘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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