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2017삼례북페어’ 개최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2017삼례북페어’ 개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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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일대에서‘2017삼례북페어’를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삼례책마을의 인지도 확산 및 문화예술도시‘삼례’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준비된 전국적인 책 문화 행사다.

 이날 진행되는 ‘제1회 삼례북페어’는 책을 단순한 텍스트로 이해하는 것을 벗어나 책을 통해서 문화와 예술을 추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어갈 예정이다.

 삼례북페어는 지난 2013년부터 책박물관, 책공방 등이 개관되어 고서와 출판, 기록등 책마을 사업을 진행중 이며, 지난해 8월 삼례책마을을 개관해 헌책방·고서점·한국학아카이브센터·북카페 등 책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완주군은 책박물관, 책공방, 책마을 운영을 통해 쌓아온 그동안의 노하우와 학습적인 측면뿐 아니라, 예술로써의 그림책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더 가미해 자치단체 최초로 그림책미술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삼례북페어 주제는 ‘북디자인’이다. 북디자인은 단행본을 만드는 그래픽디자인 분야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책을 만들 때 작가,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인쇄된 실제 물건을 만들지만 그 모든 결과물을 가리고 포장하는 게 표지다. 그래서 북디자인의 표지는 책의 얼굴이자 첫인상이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특히 북디자인의 대가 정병규 디자이너 기획전시, 정재완 교수의 기념강연, 김용택 시인과 이병률 작가의 북토크, 신경숙 초방 대표와 함께 하는 심야책방 등 국내의 기라성같은 책 관련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평소 책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여러 출판물들을 2017삼례북페어 책마을 독립출판 페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삼례에서 책을 통한 세대간·계층간 문화 공감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예술과 인문정신 함양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청 문화예술과 문화마을팀(☎063-290-2614, 290-3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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