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할머니’와 ‘노을’, 정읍전국실버영화제 최우수상
‘행복한 할머니’와 ‘노을’, 정읍전국실버영화제 최우수상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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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자 감독의 ‘행복한 할머니’와 김정현 감독의 ‘노을’이 제12회 정읍전국실버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영상협회(회장 박소현)와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학과장 현철주)가 공동 주관해 지난 1일 정읍연지아트홀에서 열린 제12회 정읍전국실버영화제는 노인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실버영화제로서 고령화 사회에 노인자살, 노인빈곤 등의 노인문제 뿐만아니라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영화로 표현해 젊은 세대와 노인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공모전이다.

총 5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16편의 작품이 입상했다.

최우수 작품에는 조희자 감독의 ‘행복한 할머니’, 김정현 감독의 ‘노을’ 이 수상해 각각 상장과 상금 일백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문옥 감독의 ‘슬픈 결혼사진’, 강윤숙 감독의 ‘봄나들이나 가볼까’가 상장과 상금 오십만원을 받았다.

임창은 전북영상협회 사무국장은 “젊은 세대와 노인세대가 어우러져 영상작품을 완성하는 과정만으로도 우리는 지금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실버세대의 가슴을 느끼게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만의 영화제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참여하는 그런 영화제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전북영상협회 회장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상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풍요로워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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