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주민과 함께 지속 발전케 하자
생태관광, 주민과 함께 지속 발전케 하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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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4일 군산지역 생태관광지인 청암산 에코라운드 일원에서 3천여명의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생태관광축제는 트래킹과 먹거리체험, 토종어류 방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암산 구슬뫼 전국 등산축제'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산한과, 밤호박 등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특별공연 등 주민 자치행사들도 함께 열렸다.

'청암산 에코라운드'는 일제 강점기인 1939년 군산에서 처음으로 수원지로 조성됐으며, 1963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8년 3월 지정이 해제될 때까지 사람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40년 이상 사람과 인공의 때가 묻지 않은 군산호수(2.34k㎢)와 청암산을 중심으로 청정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곳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생태관광지를 잘 보전하고 가꾸는 일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며 "생태관광에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고 주민에게 경제적 이익까지 돌아가는 주민협력에 기반한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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