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승 카퍼레이드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 금암동 분수대 오거리와 전주 중앙시장, 충경로 네거리를 거쳐 풍남문 광장까지 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전북현대의 이번 우승 카퍼레이드에는 과거에 사용됐던 군용 지프형 차량과는 달리 유럽 빅클럽들이 우승 카퍼레이드에 이용하는 2층 오픈 버스가 등장해 홈 팬들의 많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북현대의 우승 카퍼레이드에는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재성, 김신욱 등 선수단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도 5번째 K리그 정상 등극을 축하했다.
이날 전북현대 선수단은 우승 카퍼레이드 후 경기전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옥마을 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인볼과 기념품 등을 증정했으며 셀카를 촬영하는 등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올 시즌 전북현대가 5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홈 팬들의 열정과 응원이 있었고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축구협회, 전북대 등 지자체 및 지역 사회 전반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줬기에 가능했다”며“전북현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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