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체육고등학교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을 비롯한 21개 종목에 걸쳐 148명 선수가 출전해 전라북도 고등부 메달의 절반에 달하는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5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같은 성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고등부 순위를 전년도 13위에서 9위로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전북체고는 이번 체전에서 일부 종목 선수에 국한된 것이 아닌 육상, 체조,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는 지도자들이 그동안 전국을 다니며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힘을 쏟고 학생들의 기초체력 단련과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
전북체육중·고 조성운 교장은 “체육 인재를 적극 발굴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엘리트 체육의 요람으로 학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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