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는 3일 동현교회(담임목사 이진호)·전주대학교(선교봉사처장 양병선)의 지원으로 평소 바깥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실시했다.
‘행복나들이’는 홀로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동현교회(인후동 소재)와 전주대학교 선교봉사처가 협력하여 지난 2015년부터 월2회씩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며, 올해는 이번 나들이를 마지막으로 총 10회 진행되었다.
이번 ‘행복나들이’는 송천2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30명을 자원봉사자 10명이 모시고 하루 일정을 같이 하면서 서천 국립생태원, 상관 편백나무숲 등 생태문화 관람 및 숲 체험 후 상관의 유황온천 온천욕을 하며 어르신들의 피로를 말끔이 풀어드렸다.
이진호 목사는 “올해도 행복나들이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덕진구와 협력하여 수혜자가 만족하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순 덕진구 가족청소년과장은 “3년동안 변함없이 어르신들을 더 편안히 모시기 위해 애써주신 동현교회와 전주대학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더 많이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발굴하고 따뜻한 사회공동체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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