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매년 개최되는 50여 개의 지역축제 중 가장 발전가능성이 있는 1시군 1축제를 ‘도 지정 시군대표축제’로 선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점 육성하고 있다.
‘1시군 1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축제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축제 평가와 환류로 매년 시군 대표축제의 질적 제고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시군대표축제 전문기관 컨설팅’ 사업은 2014년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시군 축제별 계획수립 단계의 사전 컨설팅과 현장평가,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방문객 유인계측’은 축제의 효과성 및 객관성 확보 측면에서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라북도 축제평가시스템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문화관광축제 평가시스템으로 ‘방문객 집계방법’(유인계측)을 도입, 2년째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제도로 반영, 활용 중이다.
시·군에서는 이러한 수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플래쉬몹 등 다양한 사전 홍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전환,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방안, 대표프로그램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운영 측면에서는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이로 인한 지역의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 평균 지수도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2017 임실N치즈축제의 경우 방문객(2016년 8만명→2017년 35만명)이 337%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별 독자적인 콘텐츠 발굴 및 매력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전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우수축제로 차별화하고 매력 있는 지역브랜드로 더욱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