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일 김 전 의원을 이사장 후보자로 단독 임명제청했다. 임명은 소관 부처인 복지부가 인사혁신처를 통해 청와대에 임명제청을 하고 대통령에게 재가결재가 올라가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전 의원이 단독 재가결재 선상에 올라 있어 내정된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이르면 내주 초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년 가까이 끌어온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 공석체제가 끝나게 됐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19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고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원 단장을 맡아 복지 분야를 포함해 공약 전반을 손질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호남특보를 맡고 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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