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장김치 담나주기 운동에는 전주시 새마을 남·여 지도자가 매일 200여명씩 참여해 배추 1만여포기를 김장을 담아 전주지역 홀몸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장애우·부자세대·불우시설 등 어려운 이웃 1천세대에 10kg씩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30여년째 이웃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전주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물품이 무엇보다 ‘김장’이라는데 착안해 매년 1만여포기 웃도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배화순 전주시 새마을 부녀회장은 “올해는 김장철을 앞두고 가뭄으로 인해 고추가루 등이 폭등세를 보여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김장재료를 구입 하기 위해 인근 산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등 어느해 보다 더 김장수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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