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재생·서민안정 위해 뉴딜사업 공모 신청
익산시, 도시재생·서민안정 위해 뉴딜사업 공모 신청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1.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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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에서 시행하는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하며 도시재생과 서민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달 중심 시가지형 사업인 중앙동 역사가 문화로(驛史街 文化路)사업과 주거지 지원형사업인 모현동 우남아파트 신축사업, 남부시장 일원의 근대생활 이리로(理里路)사업 등 총 3가지 사업을 신청했다.

 익산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전액 자체예산을 투입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도시의 종합적 재생을 위한 제도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문화 등 도시재생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생활 인프라와 상권활성화, 생활환경개선, 공기업참여, 마을기업 육성 등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을 꿈꾸는 사업이다.

 익산시가 국토부와 전북도의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살펴보면 ▲역사가 문화로(驛史街 文化路)사업은 구도심 활성화사업으로 총 사업비 250억원으로 2018년 1월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시니어 케어센터,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기차길 보행테크조성 등 역세권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주거지 지원형사업인 모현동 우남아파트 신축사업은 전임 시장의 대피명령으로 한때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야기됐던 우남아파트를 헐고 복합주택 조성과 노후주택 정비사업으로 총 293억원을 투입, 내년 초부터 2021년 12월까지 4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배경에는 재난안전 위험시설 철거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거주민과 이주민과의 주민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남부시장 일원의 근대생활 이리로(理里路)사업은 인화동 일원에 1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주거정비와 골목길 정비, 커뮤니티 증진, 지역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역시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되고 쇠퇴한 남부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 3가지 사업은 국비 380억원, 도비 62억원, 시비 190억원 민간투자 77억원 등 총 70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공모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전라북도가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가 응모한 세 가지 사업은 다음달 14일 최종 확정되며, 익산시는 응모선정에 집중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앞서 지난해 6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11월 주민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도시개발과를 도시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디자인계 등을 신설해 도시재생추진단을 전진 배치하고 총괄코디네이터를 임명,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을 지난 9월 최종 확정해 이번 뉴딜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하며, "정부와 전라북도 공모사업이 확정되면 구도심 활성화와 낙후되고 쇠퇴한 지역들이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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