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신태인 실내체육관에서 대형화재 발생으로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화염과 연기에 노출되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한 상황판단회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구조·구급 및 화재진압,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한 수습?복구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주관기관인 정읍시와 정읍소방서, 정읍경찰서, 제8098부대4대대, 한국전력 정읍지사, KT정읍지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적십자사, 신태인 남·여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정읍여성민방위대 등 230여명과고가사다리차, 소방·경찰차 등 구조 및 복구장비 33대와 재난구조 드론 등이 투입되면서 실제 재난현장처럼 긴박하게 진행했다.
이날 현장훈련을 주재한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생기 시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재난발생 초기에 신속히 대처하여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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