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뉴스 자치행정 오피니언 포토ㆍ동영상 스포츠ㆍ연예 사람들 보도자료
편집 : 2017. 11. 24 14:48
사설
모악산
데스크칼럼
기자시각
정치칼럼
전북시론
경제칼럼
프리즘
시시각각
아침의 창
세상읽기
도민광장
특별기고
독자투고
독자기고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혈세 낭비한 용량미달 소방헬기, 비리 없었나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0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네이버밴드 msn
소방 헬기는 유사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다.

소방 헬기의 기동성과 담수 버킷의 용량은 산불을 초기에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변수다. 따라서 소방헬기의 성능과 버킷 용량이 정확해야만 유사시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담수용량을 속여 산불 진화용 헬기를 지자체에 임대한 민간헬기 임대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산불 진화용 헬기에 달린 버킷, 즉 물통의 담수용량을 부풀려 전북도에 임대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가 임차한 소방헬기 3대의 버킷 용량은 2천ℓ로 임차 규격서에 표시됐지만 실제 담수용량은 절반가량인 1천ℓ가 조금 넘는다고 한다.

임차 규격서에 표시된 용량대로 물을 가득 채우면 소방헬기가 뜨지도 못한다고 하지 않는가.

실제 담수용량이 임차 규격서 용량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는 것은 그만큼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게 된다. 산불은 무엇보다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 초동 진화에 실패할 경우 피해가 막대하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용량 미달의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임차하면서 18억6천750만원의 막대한 임차료를 지불했다. 용량 미달의 소방헬기 임차에 과도한 임차료를 지불해 결과적으로 도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임차 용역을 따내려고 담수용량을 부풀리는 게 관행이라고 변명하지만 이는 엄연한 사기 행각이다. 만약 담수용량 부풀리기가 관행이었다면 경찰은 올해 헬기 임차뿐만 아니라 과거의 임차 계약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규격서 용량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소방헬기를 임대하면서 과연 관련 공무원들은 몰랐겠느냐하는 것이다.알고도 묵인했거나 임대업자와 유착고리는 없었는지 경찰이 파헤쳐야 한다.만약 비리 부정이 없었다면 담수 버킷의 용량 확인을 소홀히 한 직무유기의 책임은 없었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msn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베스트 클릭
1
2018년 지방선거 누가 출마하나
2
6.1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누가 뛰나
3
‘롱패딩 점퍼 인기’ 학부모 등골 휜다
4
전주시,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특별단속 실시
5
대형 SOC 예산, 초광역권 협치로 돌파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진북동 417-62)  |  대표전화 : 063)259-2170  |  팩스 : 063)251-7217  |  문의전화 : 063)259-21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북 가 00002   |  등록일 : 1988년10월14일  |  발행인, 편집인 : 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기
Copyright 2011 전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