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11.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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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일 도내 건설업체 수주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위원장 김송일 행정부지사)에서는 기관별 2017년 지역업체 수주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기관별로 2018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전북지역 사업계획도 점검했다.

도내 건설물량 확대를 위한 주요 내용으로는 2018년 SOC국가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도 새만금사업 지역우대 기준 적용에 협조하고 국제입찰대상사업은 기본설계 등 계획단계부터 공구분할 및 분리발주 등을 적극 검토해 지역제한 및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울러 발주기관에서 대형건설사에 지역업체와 자발적 컨소시엄 확대를 권고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건설업은 취업유발 효과가 매우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올 한해 도에서는 새만금 지역우대기준 마련,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내 공공부문 건설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유관기관 발주사업에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정치권과 공조해 국회단계에서 2018년 SOC 국가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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