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대표단, 일본과 교류강화 합의
전북도의회 대표단, 일본과 교류강화 합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1.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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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교류차 일본자매결연 도시를 방문 중인 전라북도의회 대표단(의장 황현)이 농수산물과 청소년 수학여행 등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황현 도의장 등 도의회 대표단 일행은 1일 일본 자매결연 도시인 이시카와현의회를 방문해 요네자와 켄지 의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도의회 대표단은 전라북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 가운데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19.7%에 달하는데 앞으로도 두 도시 우수 농수산물 거래확대 등을 통해 서로 이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두 도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수학여행교류를 활성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황 의장은 미리 준비해간 새만금지도를 펼쳐보이며 2023년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일본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함께 우정을 다질 수 있도록 관심을 둬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018년은 전라도 개도 천년의 해이자 전라도 방문의 해인 만큼 일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대표단은 이시카와현에 소재한 발효식품 생산업체를 찾아가 다양한 식품과 제조방법 등을 둘러보고 해마다 전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토록 초대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일본방문 첫날인 31일에는 가고시마현 지사와 현의회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세계태권도대회 성공개최와 2023새만금잼버리대회 유치 등 올 한해 전북의 주요 소식을 전하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황현 의장은 “양 지역 의회의 상호방문이 이어지면서 두지역의 이익과 교류강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대표단 방문 역시 의회는 물론 두 도시간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한층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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