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가 오는 3일 철새조망대에서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익산군산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 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AI 가상방역 현장훈련(CPX)’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마다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AI 발생 때 초동조치(통제초소 설치, 이동제한, 살처분 등), 권역별 방역관리 등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역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 상황별 종합적인 방역태세 확인·점검으로 진행된다.
또한,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의사 환축(患畜)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AI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상황 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 방역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안창호 소장은 “AI 발생시 확산방지를 위해선 긴급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가 재난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 생산자단체, 민간방역기구 등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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