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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나눔의 가치
고성연 상산고등학교 1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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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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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박 3일 동안 우리학교 1학년 학생들은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다녀왔다. 일정 중 나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들께서 계신 구원의 집에서 봉사를 했다.

그분들은 내가 예상한 치매환자 분들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TV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치매 환자들의 모습과 달리 이곳에 계신 분들은 굉장히 조용하시고 움직임이 거의 없으셨다. 첫 활동으로 할머니들의 휠체어를 밀며 산책을 하면서 말동무가 되어드렸다. 산책을 하면서 간호사 선생님께서 할머니들께 노래를 불러드리자고 제안을 하셨고 나는 용기를 내어 할머니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드렸다. 조용하시던 할머니들께서 즐겁게 웃으시는 것을 보고 나도 기분이 정말 좋고 뿌듯하였다. 노래 공연을 통해 할머니들과 가까워져 편안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갔다. 다시 병동으로 돌아와서 휠체어를 정리하고 할머니들의 손발을 씻겨드렸다. 할머니들께서 움직이실 일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손발을 잘 움직이지 못하시고 손,발가락 사이에서 피부병이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간호 선생님께 더 자주 산책과 같은 운동을 하시도록 도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선생님께서도 동의해 주셨다. 봉사 중에 할머니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서 원하시는 것을 바로 해드리지 못한 점이 죄송스러웠지만 돌아갈 때에 할머니의 고맙다는 말씀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작은 힘으로 타인을 도우면서 나눔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나눔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며 나누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할머니들께 작은 즐거움을 드렸지만 오히려 많은 교훈과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랑을 받는 것에 익숙한 나에게 이번 활동은 정말 많은 가르침과 전에 느껴보지 못한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50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있는 꽃동네의 나눔과 사랑의 정신에 큰 감명을 받고 이를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모든 꽃동네 가족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고성연<상산고등학교 1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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