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회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 개막
전북 제3회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 개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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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가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전주 한옥마을 인근 르윈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메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라북도!’를 슬로건으로, 농생명 SW융합기술 및 제품전시와 더불어, 전라북도 농생명 SW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외 초청 국제교류 세미나가 진행된다.

 전라북도는 2015년 6월부터 농생명 인프라에 SW·ICT를 접목하여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스마트 농생명 산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2일 11시에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하여 SW·IT 농생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농생명산업의 기술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의 이미지가 ABR(에어벌룬로봇) 나무에서 하나씩 열매로 달리는 퍼포먼스를 구현하여,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전시관에서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통해 발굴된「정밀농업을 위한 스마트 팜」,「체온관리를 통한 축사관리 시스템」「스마트 농기계 모니터링 시스템」등 스마트 농생명 제품 20여개가 전시된다.

‘에스에스엘’은 온·습도 및 배지 무게 측정에 따른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능화된 차세대 스마트 팜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모션’은 닭의 출하시기를 판단하는 계사생육관제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하림의 연간 200~300억이 사육손실을 4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인기업 으로 시작한 ‘서우엠에스’는 ‘16년부터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지원을 통해 버섯 재배를 위한 모듈형 시스템을 개발, ’17년 상반기 매출 8억3천만원의 매출과 10명의 신규고용을 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체험관에서는「하이브리드 트랙터 키트 제작」,「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하여 수분상태를 알려주는 화분 돌보미 제작」등 농생명 관련 체험과 AR·VR, 드론 등 최신 SW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교류행사에서는 「기술혁신 매치메이킹」을 통해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보유한 농생명 관련 기술들을 기업들에게 소개하며, 스마트팜·ICT축산·농기계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농생명 관련 주제로 국내외 기술동향 및 정보를 제공한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동향(서현권 박사)과 이스라엘 국가의 혁신적인 농업기술(이민희 수석상무관) 등 농생명 ICT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해외 스마트 농생명 분야의 첨단기술 동향과 도내 기업의 기술교류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모델을 제시 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농생명 SW융합 기술혁신 포럼을 통해 농생명 관련 SW기술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LED 수직농장에서의 환경제어 시스템, 소재부품 연구개발, 머신러닝을 적용한 데이터 품질관리 등 사례위주의 발표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IT·SW기업의 채용관을 운영하여 도내 우수인재에게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기업의 인력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투자상담관을 운영하여 도내 IT·SW기업으로 하여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팜·농기계·축산·유통 분야의 도내 전문가를 활용하여 ICT 애로기술 상담과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농생명 SW융합페어는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히며, “농생명 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가 농생명 분야에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하여 미래 농업으로 앞장서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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