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민주당 현역평가, 공천 잡음일 듯
주관적 민주당 현역평가, 공천 잡음일 듯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0.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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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부터 선출직 평가위원회를 열어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현직에 대한 평가작업을 시작한다. 이번 민주당의 현역 평가는 선출직 평가위원회의 주관적 평가 항목이 대부분 이어서 공천 잡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13일까지 진행되는 현직 평가는 상대평가로 이뤄지며 총 점수는 1,000점이다.

광역단체장은 전국단위로 기초단체장은 인구 50만 이상의 시(市), 인구 50만 이하의 시·군 자치구로 구분돼 평가된다.

광역, 기초의원은 시군 자치단체별로 실시된다.

특히 광역, 기초단체장의 평가는 크게 4가지 항목별로 이뤄지는데 이중 70%가 주관적인 정성평가이며 현역 단체장의 경쟁력을 알 수 있는 여론조사는 30%에 불과하다.

정성평가 중 직무활동은 35%(350점), 공약이행 평가 20%(200점), 자치분권 활동 15%(150점)이며 여론조사는 30%(300점)이다.

광역, 기초의원은 지역내 경쟁력을 묻는 내용이 전혀 없이 의정활동 35%(350점), 지역활동 35%(350점), 자치분권 활동 10%(100점), 다면평가 20%(200점)로 현역에 대한 평가를 묻고 있다.

 광역·기초단체장의 여론조사는 현역 단체장 경쟁력 지수(70%) + 직무 지지도(30%)를 묻고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고려키로 했다,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는 ARS로 1,000명이며 유무선 전화 비율은 3대7이며 샘플은 RDD 랜덤방식으로 안심번호가 적용하고 2일동안 여론조사가 실신된다.

기초단체장은 광역단체장과 같은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실시한되 샘플은 800명이다.

특히 광역·기초의원은 당무기여도가 현역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상무위원회 참석비율, 시·도당 행사 참여율, 당비 납부 등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한편 현직에 대한 평가 일정은 오는 15일부터 각 후보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11월중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1일 선출직 평가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현직에 대한 심사를 2주동안 진행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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