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고등부, 전국체전 종합9위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
전북고등부, 전국체전 종합9위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0.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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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충북 종합경기장에서 폐막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전북 고등부 선수들이 종합 9위를 기록, 순위가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

3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고등부 선수들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1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북 고등부 선수들은 다관왕 부분에서 역도 이승준 학생(순창고)이 용상과 종합에서, 자전거 전북체고 김나연 학생은 도로경기 단체와 개인에서, 골프의 고창북고 손기현 학생은 일반부 종목에 참가해 단체와 개인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주상업정보고는 소총 단체 종목에서 1,239.4으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과 총점에서 불과 0.2점 차이를 보이며 높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성적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 선수상을 바탕으로 한 도교육청의 육성 종목 지원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기초 종목 및 비인기 육성 종목에 대한 적재 적소의 예산지원과 교육감배 대회 개최,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 및 연수, 포상금 제도 등을 통해 체육 영재의 조기발굴과 더불어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의 헌신과 열정적인 노력도 한 몫을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9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기본 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 다메달 종목과 체급 경기 및 고득점 단체 종목의 경기력을 중요한 관건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도교육청, 도청, 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는 전북 체육 진흥 실무협의회 등 관계 기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초 종목 및 비인기 지역 특화 종목과 메달 유망 종목에 대한 다각적인 육성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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