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해외봉사 활동을 시작한 진안군 해외봉사단을 매년 8월에 몽골로 파견하여 전문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진안군 해외봉사단은 248개 자원봉사센터 중 첫 번째 성인해외봉사단을 구성하여 전국 1기로 파견한 팀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진안군 해외봉사단은 몽골한인회와 몽골 국제 울란바타르대학교와 ‘글로벌 리더육성 및 해외봉사를 위한 국제교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5년째 국제교류 자원봉사 활동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행하고 있다.
매년 15여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과 함께 몽골전통가옥(게르)를 신축하고 몽골 국제 울란바타르대학교 여름캠프학교 행정동과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전문봉사활동을 5년째 펼치고 있다.
#몽골에 쏘아올린 재능나눔
진안군 해외봉사단은 5년동안 몽골전통가옥 7채와 몽골 국제 울란바토르대학교 여름캠프학교 행정동 1동, 숙소동 1동 신축했다.
2016년 몽골 날라이흐구청과 몽골전통가옥(게르)기증 관련 업무협의와 사전답사를 통하여 ‘노점상을 하며 부모님과 처, 자녀 4명 등 총 10명이 친척집에서 생활하며 열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를 선정했다.
몽골 날라이흐구청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제공해 주면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가 가족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어주겠다고 약속되어져 10가족이 한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몽골전통가옥(게르)을 선물했다.
2017년도 봉사활동은 몽골한인회와 업무협의 후 사전답사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혼모를 선정했다.
수혜가구로 선정된 신예(23·여)씨는 만1세된 아이와 함께 이웃집에서 일일 숙박비를 주며 생활하며 생활한다는 사연을 접하고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몽골전통가옥(게르)1채와 난로, 침대 등을 기증했다.
신예씨는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대한민국 진안군 해외봉사단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항로 군수는 2017 진안군 해외봉사단 해단식에서 “해외봉사를 통하여 우리 진안군의 이름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민간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외봉사에서 습득한 새로운 언어와 문화, 전문성과 경험을 통하여 희망진안을 이끌어갈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며 “해외봉사활동이 경험에 그치지 않고 우리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아서 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자원봉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나눔운동이다. 우리지역에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자원봉사 1004들이 좀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배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더욱 눈높이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