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수매물량은 지난해 1만4천360톤보다 5.5% 증가 되었으며, 전북에서 김제, 익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으로, 읍면동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12월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벼 매입대금은 매입할 때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입 가격 확정 후 사후정산 하였는데 올해부터는 우선지급금제도를 폐지하고 매입가 확정 후 일괄 지급한다.
시는 본격적인 정부수매에 앞서 지난 10월 24일 창고주(농협,개인) 및 읍면동 직원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재고조사와 17년도 공공비축미 수매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 1일을 기준으로 재고조사를 실시하고 읍면동에 17년도 수매물량을 배정해 차질 없는 수매추진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매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최근 산지 쌀값이 오르는 추세여서 지난해에 비해 농가들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