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이 기간에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읍면별) 접수 및 운영으로 산불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요 도로변에 15개소 200개 산불조심깃발 설치 및 15개소 100개 산불조심현수막을 취약지역 중심으로 설치하여 산불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무인 감시 카메라 4대를 미륵·함라·시대·당재산 정상에서 운용하고, 대책본부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산불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대책본부에 진화차량 4대를 상시 대기하며, 15개 읍면에는 산불기계화시스템 44대 등을 배치·운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갈퀴, 등짐펌프, 개인진화장비, 무전기 등 산불진화장비 900여점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준비하고, 산불감시원 34명과 진화대원 54명을 배치 운영해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진화지휘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익산시 산림과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담배꽁초 등 입산자의 실화, 논·밭두렁과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산행시 화기물 소지금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 성숙한 시민문화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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