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자회 익산지회, 지회장 사퇴 촉구
월남참전자회 익산지회, 지회장 사퇴 촉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0.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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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자회 익산지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장은 지도력을 한계를 보이며 각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진=김현주 기자

 월남참전자회 익산지회 회원들이 31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장은 지도력을 한계를 보이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익산지회 임진오 부회장과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지회 30여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현 지회장을 참전자회에서 제명시켜달라는 서명부를 전북도지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지회장이 회원들의 뜻과 달리 오로지 보훈회관 건립에만 몰두하며 군산지회장 선출에 개입하는 등 익산지회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묵묵히 봉사하는 회원들까지 지회장의 지도력을 문제 삼으며 내부 갈등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진오 부회장은 다소 흥분된 어조로 "(지금의 지회장은)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지회장은 "고생한 동지들이 지금까지 잘 발전시켜왔는데 몇몇이 개인적인 일로 그렇게 매도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지극히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일축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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