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친정인 중국 하얼빈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주인공은 2005년 순창으로 시집온 A씨(36. 동계면). 남편과 1남1녀를 둔 A씨는 그동안 한국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모범 이주여성으로 이번 방문단에 선정됐다.
특히 경찰관 4명 및 보안협력위원 7명도 동행한 이번 방문단은 A씨 친정에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친인척도 초청해 장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한복 보안협력위원장은 “해마다 모국방문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 가족과 친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일섭 순창서장도 “이번 행사로 이주여성들에게 참다운 봉사를 한 것 같다”라며 “순창에 정착한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위한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