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혁신고지 선점
과학기술로 혁신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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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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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타이호 라이트’에서 가장 깊이 잠수한 ‘교룡호(蛟龍號)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과학기술 성과를 산출한 데서 괄목할만한 기업 혁신과 산업 전환을 이루기까지……장쑤는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학기술혁신 구동전략을 실시하고 발전 동력을 전환함으로써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산업구조를 최적화시켰다.

 

 과학기술 혁신 ’장쑤 속도‘ 창조

 1분 작동하면 72억 명이 계산기로 32년 동안 계산하는 것과 맞먹는다. 타이호 호숫가에서 세계 최초로 100페타플롭스를 넘은 국산 슈퍼컴퓨터 ’선웨이(神威)·타이호 라이트‘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다.

 ’타이호 라이트‘는 과학기술 면모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혁신의 ’장쑤 속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혁신형 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혁신구동전략을 심도 있게 실시하며, ’혁신에 힘 모으기‘를 제시하기까지 혁신 발전은 장쑤 경제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2016년도 중국과학기술 표창대회에서 장쑤는 국가상 51개를 수상해 중국 2위를 차지하였다. 나노, 슈퍼컴퓨터, 생명과학 등 분야의 중점 기술과 전략제품은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가 및 성급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성과 중 절반 이상은 기업이 주도하거나 참여해서 완성하였다.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 연구팀이 발표한 〈중국 지역혁신능력 평가보고서 2016〉에 의하면 지식 창조, 지식 획득, 기업 혁신, 혁신환경과 혁신성과 등 5개 지표 중 장쑤 기업은 기업 혁신 면에서 중국 1위를 계속 차지하고 다른 면에서는 모두 2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결코 ’혁신고지‘의 전부가 아니다. 장쑤는 성급 이상 하이테크산업단지가 모두 46개 있고 그중 국가급은 18개로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쑤기업의 특허건 신청 건수와 허가 건수도 중국 1위를 차지하고 국가급 첨단기술산업 인큐베이터 수와 육성 중에 있는 기업 수, 면적에 있어서도 다년간 중국 1위를 차지하였다. 작년 사회 전체 연구개발 투자는 2010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하여 GDP의 2.61%를 차지하였다. 과학기술은 경제발전에 꺼지지 않는 원동력을 제공하였다. 장쑤성 과학기술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장쑤 경제성장에 대한 과학기술의 기여율은 61%에 도달하였다.

 

 ’생태 시스템‘으로 ’강력한 자기장‘ 구축

 쑤저우 두수호(獨墅湖) 호숫가 1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땅은 2002년부터 ’이름이 3번이나 바뀌었다‘. 차례로 쑤저우 대학원생타운, 두수호 고등교육구, 두수호 과학교육혁신구이다. 이곳은 콜드스프링하버아시아, 중국과학원 나노연구소 등 일류 과학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옥스퍼드, 하버드 등 30여 개 유명 대학교가 설립한 분교, 연구개발센터 등이 있다.

 혁신생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재를 유치하며, 기업과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성장 주도 업종을 탄생시킴으로써 ’연쇄효과‘를 형성하였다. 우시는 사물인터넷 리더십인재를 유치하고 1천억 위안급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세계 사물인터넷산업 감제고지를 선점하였다. 쑤저우는 중국과학원 나노연구소를 유치하여 세계 마이크로나노 제조 분야를 대표하는 8개 지역 중의 하나가 되었다.

 전 세계 혁신자원을 집결하면서 장쑤는 첨단 플랫폼 구축에 비중을 두었다. 장쑤 남부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사회 전체 연구개발 투자가 2.8%에 도달하여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국가급 난징장베이신구는 혁신 발원지, 선도구, 주요 성장점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성급 이상 하이테크산업단지 46개는 4.8%의 토지면적으로 25% 이상의 지역생산 총액과 35%의 첨단기술산업 생산액을 창조하였다.

 

 혁신의 힘으로 산업 전환 추진

 “핵산(核酸)을 하려거든 쿤산으로 오라”. 10년 전, 칭화과학기술원, 쿤산공업기술연구원과 쿤산하이테크산업단지는 작은 핵산 기술을 주제로 하는 세계 첫 번째 과학기술단지를 협력해서 건설하였다. 현재 4개 품종이 임상 3상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내년 말에 출시되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쿤산을 대표로 하는 중국 작은 핵산산업은 이미 세계 선진수준에 도달하였다.

 쑤저우 하이테크산업단지 ’국가지적재산권 서비스산업 집결발전 시범구‘는 서비스기관 약 80개를 집결하였으며, 지적재산권 업무 심사, 조기 경보와 분석 등 일련의 비교적 온전한 지적 재산권 서비스사슬을 형성하였다.

 굿베이비(好孩子)그룹, 난루이지바오(南瑞繼保), 쑤닝윈상(蘇寧雲商) 등 장쑤의 전통기업 또한 과학기술 혁신을 토대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난징장베이신구는 직접회로산업을 둘러싸고 글로벌스마트디자인센터를 건설하고 있는바 칩 디자인, 웨이퍼 제조 등을 포함한 온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할 예정이다. ’칩의 도시‘가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장쑤는 현재 신소재, 신에너지, 첨단장비제조 등 우세 산업을 둘러싸고 산업발전을 제약하는 100가지 핵심기술을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기술수준이 높고 산업 선도 역할이 강한 중점 과학기술 성과 100개를 전환함으로써 1천억 위안급과 100억 위안급 첨단기술 특색산업기지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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