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안상엽) 둔산파출소(소장 이경호)는 실외기를 절도한 피의자들을 사건현장 CCTV를 면밀히 분석해 검거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께 봉동읍 둔산리 원룸 앞에 공사를 위해 내어놓은 중고 실외기 13대(28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L씨(47,남)와 그의 아내 K씨(57,여)를 범행 3일 만에 검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둔산파출소 김상현 경위와 김규정 경위는 사건현장 인근 CCTV에서 절취 장면 동영상을 확보하고 범행에 이용한 차량의 특징을 파악해 파출소 직원들에게 전파했다.
이 특징을 토대로 1팀에서 순찰 근무 중 유력한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알아낸 주거지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피해품을 모두 회수해 피해자에게 인계했다.
이경호 둔산파출소장은 “관내 치안과 함께 수확기를 맞아 농축산물 등 절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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