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군은 지난 5월 13일 밤 9시 30분께 전주 시내 한 공사장에서 이날 함께 술을 마셨던 B(13)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군은 지난 5월 22일에는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14)를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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