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풍면민의 날 행사 풍성
무주 무풍면민의 날 행사 풍성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10.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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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이 지난 28일 무주군 무풍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풍면체육진흥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화합행사와 체육, 민속행사, 기념식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김재수 씨(67·오두재로)와 하명순 씨(66·서동길), 김점환 씨(59·울산)가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군수표창을 받았다.

 하명란 씨(47·한재길)는 면민의 장 효행장을, 하을수 씨(63·덕평길)는 근면장을, 서대수 씨(62·대구)는 애향장을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비롯해 반딧불 사과 전시와 판매 부스가 마련됐으며 사과 시식 코너와 사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 시간이 무풍을 다시 한 번 뭉치게 하는 기회가 되고 사과 골의 명성, 천하명당 십승지의 인식을 제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나 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 면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무풍을 따뜻한 공동체, 우리 무주를 정감 넘치는 공동체로 만들고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형 무풍면장은 “반딧불 사과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으로 맛도 품질도 으뜸인 사과를 생산하고 살기 좋은 무풍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달콤한 사과향기처럼 기분 좋은 무풍, 잘 익은 사과처럼 소통하는 무풍을 기대해주시라”고 전했다.

 한편, 무풍사과단지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가족단위로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4천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과수확 체험행사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각기 분양받은 사과를 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 반딧불 사과는 무풍면이 주산지로 고랭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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