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군 자원봉사센터 협조를 받아 이동빨래방 차량을 지원받고 마을을 곳곳 다니면서 혼자사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및 경로당 이불빨래를 수거 후 세탁·건조 등 원스톱복지를 구현했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 이불세탁을 하기가 벅 차다는 김 모씨(운암 상운리)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어 고맙다"며 "사회구성원으로서 남은 여생 이웃에게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박현기 위원장은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가 구성된지 첫 해도 되지 않았지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봉사활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조그마한 희생과 봉사가 그 분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1월에 협약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세대 집안 대청소는 물론 겨울철 동파 방지용 수도열선을 깔아주기도 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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