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흥지역 논콩 재배면적은 248ha. 수확량은 670여톤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콩 거래가격이 kg당 4천200원선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해당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더욱이 복흥지역 논콩은 해발 320m 준고랭지의 특성으로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돼 알이 굵고 윤기가 나며 수확량도 많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유통업자에게도 인기를 끌며 농협과 순창군의 수매도 이뤄져 판로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논콩은 봄배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벼재배와 비교하면 경제성이 높은 대체작물로 성공가능성까지 크다. 복흥면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GCM(미생물) 농법 보급 등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고 있다. 복흥지역 올해 논콩 수확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최면식 복흥면장은 “최근 논콩이 복흥에서 쌀 대체작목으로 떠오르면서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복흥면 논콩의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재배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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