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기 인수 행사’는 식전행사, 종합시상, 폐회사에 이어 전국체육대회기 인계·인수, 내년 차기 개최지역으로서 전북을 알리는 제99회 전국체전 홍보동영상 상영과,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공연은 2018년 전라도 개도 천년을 맞아 ‘비상하는 전라천년(태허, 太虛)’이라는 주제로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25명이 공연을 펼쳐, 1만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는 한편 충북 전국체전 기간 중 주경기장에 토탈관광홍보(Tour- Pass)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에게 기념품 및 관광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도 개도 천년’을 맞아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통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위상을 정립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개·폐회식)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이어 펼쳐지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25~10.29)은 7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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