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동 삶의 질, 전국 최하위
전북 아동 삶의 질, 전국 최하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0.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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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동의 삶의 질이 전국 최하위를 맴돌고 있어 '미래 전북'을 위한 대책에 시급하다.

26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환경복지위원회 정호윤 의원(전주1)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아동 삶의 질 전반을 측정하는 종합지수 결과(2015년) 아동 삶의 질 지수에서 123.23점으로 대구광역시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전라북도는 83.71점으로 16위, 꼴찌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표별로 보면 건강 15위, 주관적 행복감 16위, 아동의 관계 16위, 물질적 상황 15위, 위험과 안전 15위, 교육 14위, 주거환경 12위, 바람직한 인성 16위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아동의 삶의 질의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무엇이 문제이며, 향후 삶의 질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향상을 위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의 노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전라북도 미래를 검토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 후 "전북도 아동의 삶의 질은 전국에서 꼴찌를 했고 지난번 평가보다도 세 단계나 하락한 것으로 전북도 아동복지정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2016년 기준 약 6천7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 등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개선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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