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인 김 모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렸다.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김씨는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다. 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패혈증으로 사흘만에 숨졌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문제의 개가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반려견이 사람의 주거 공간을 목줄이나 제어 장치 없이 배회하게 만든 견주들의 부주의에 대해 많은 비판이 야기되고 있다.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게 말하는 것은 단지 최시원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반려견에 대한 견주들의 철저한 관리와 이를 담보할 법적인 규제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주현 / 전주상산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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