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은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 및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2018년 하수관거 사업으로 계속사업 6건, 신규사업 3건에 대한 국비 141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소양면 화심리 구진 2단계 마을하수도, 운주면 장선리 중촌 2단계 마을하수도,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위한 설계비로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소양 구진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9억을 투자해 하수관거 5.4㎞를 정비하고, 운주 중촌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자, 하수관거 11.7㎞ 정비 및 소규모 하수처리장 150(㎥/일)을 증설한다.
또한 대둔산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4억을 들여 하수관거 2.7㎞ 정비 및 소규모 하수처리장 220(㎥/일)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그간 하수도 사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였으며, 올해에만 국비 129억원을 확보해 삼례 3단계, 상관 2단계, 고산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중 용진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지난 9월에 모두 마무리돼 1,100여 세대가 혜택을 보고 있다.
김완태 상하수도사업 소장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하수도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계획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기존 정화조 처리로 인한 악취와 해충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국비를 추가 확보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꾸준히 추진할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