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축제 방문객 25만, 경제 파급효과 커
진안홍삼축제 방문객 25만, 경제 파급효과 커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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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22일 열린 진안홍삼축제가 방문객 25만 시대를 열었다.

 진안홍삼축제는 25만 명이 방문,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건강충전! 활력충전!’을 주제로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졌다.

 온가족이 함께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건강, 행운, 재미, 활력, 힐링 등 5가지 테마로 펼쳐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축제 셋째 날인 21일 토요일에는 하루 동안 12만 명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홍삼축제 1일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음날인 22일 일요일에도 10만 명 넘게 찾아 축제기간동안 마이산 일대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을 판매해 거둔 직접수익과 주변 상가 및 숙박시설 등에서 거둔 간접수익을 합쳐 1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나이트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야간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올해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SNS를 통해 축제 사전 홍보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블로그, 카페 등 모바일과 인터넷 홍보와 언론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진안홍삼축제는 진안홍삼 파격할인을 비롯해 ‘건강충전, 활력충전’이라는 주제에 맞게 온가족이 함께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홍삼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준비한 해설이 있는 홍삼주제관, 명품홍삼주분수, 홍삼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증삼관, 홍삼슬라이스시식, 품질인증 홍삼 시음, 홍삼 족욕체험 등 다양한 홍삼체험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홍삼가래떡 뽑기 행사와 홍삼칵테일 만들기 체험, 홍삼 대방출, 홍삼캔 쌓기 등을 매일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고, 홍삼사탕낚시체험, 마이산별빛걷기&풍등띄우기, 청춘나이트, 대형미러볼 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안홍삼축제는 이런 외형적인 성공도 있었지만, 진안홍삼과 진안의 문화를 알리는 알토란같은 프로그램도 있었다. 홍삼축제신문의 퍼즐 풀이는 4일간 5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진안홍삼의 우수성과 마이산의 역사문화를 알렸다.

 3개월 동안 진안홍삼과 홍삼축제에 대해 공부하고 현장에 투입된 25명의 홍삼축제 해설사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축제를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해줬다.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홍삼특공대도 홍삼차 시음과 셔틀버스 탑승객 안내 등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축제 서비스 개선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셔틀버스 전용차선제를 운행해 교통체증 없이 이용객들의 축제장 진입을 유도했으며,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 수유실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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