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선수는 여고부 63kg급에 출전해 용상 104kg와 인상 83kg을 들어올리면서 동메달 2개를 전북선수단에 선사했다.
박수민 선수는 이어 합계에서도 187kg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수민 선수는 당초 동메달 2개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전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초등학교 6학년때 허리 교정을 위해 아버지 박훈서 교사의 권유로 역도와 인연을 맺은 박수민 선수는 올해 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난해에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박수민 선수의 아버지 박훈서 전북체중 교사는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 했으며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수민 선수는 “올해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내년 전국체전이 고향 전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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