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 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북 도내 일반직 4급 이상 공무원 159명 중 여성 관리자는 11명으로, 6.9%에 불과했다.
이는 43개 정부 부처를 비교할 때 인사혁신처가 제시한 목표치 13.5%의 절반 수준으로 전체 부처 중 3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북이 여성 관리직 임용에 지나치게 인색하다고 지적한 소 의원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가 공평한 기회를 얻어 본인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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