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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몸 속 건강의 거울! 두드러기 체내 독소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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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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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속 상태를 보여주는 두드러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며 나타나는 한랭 두드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두드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한 가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인데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삶의 질이 심장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질과 유사할 정도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많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차라리 죽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아직 현대의학에서는 두드러기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보통 체내의 독소가 쌓여 피부로 표출될 때 나타나며 평소 식단과 생활 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이병관 나비아이 한의원장의 도움으로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본다.

 

 ◆ 두드러기의 정의

 두드러기란 피부나 점막 등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permeability)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알레르기와 비슷하게 약이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병에 걸렸을 시 온몸에 빨간 발진이 생겨 온몸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 부분에 발생했던 발진은 수시간 내에 없어진다.

 두드러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특정한 음식물, 약물, 감기와 같은 감염증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

 

 ◆ 두드러기의 분류

 한랭 두드러기는 찬 바람, 찬 공기와 찬물에 닿거나 심지어 찬 음식을 먹기만 해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발진을 일으키고 몹시 가려운 증상을 말한다.

 일광 두드러기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 시 피부가 가렵다거나 열이 나는 두드러기나 피부부종이 일어난다.

 예민한 사람은 햇빛에 1~2분만 노출되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일광 두드러기는 1~2시간이 지나면 바로 나아진다.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중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1℃ 정도 상승하면 나타나는 두드러기를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1~2mm의 아주 작은 팽진이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몸통에 많이 나타나며 얼굴, 손, 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팽진은 30~60분 후에 소실되지만 병변은 더 지속될 수도 있다.

 가려운 증상보다는 피부가 따갑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전신적으로는 땀, 복통,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다.

 피부 묘기증은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자극이 있을 때 부풀어 오르긴 하지만 가려움이 없는 경우는 굳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두드러기의 진단

 두드러기는 유발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6주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는 두드러기를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1% 정도 즉, 100명 중 1명 정도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크게 자발성 두드러기와 물리적 두드러기가 있다. 물리적 두드러기는 온도, 압력, 마찰, 수분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두드러기를 이야기하고 자발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두드러기를 이야기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가장 흔히 물어보는 것은 ‘왜 두드러기가 나는가’인데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절반 정도는 자가면역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가면역이란 ‘내 몸이 스스로 내 몸을 공격한다’는 이야기인데 만성 두드러기에서도 이런 기전이 알려졌다.

 우리 피부 아래에는 누구나 ‘비만세포(master cell)’라는 세포가 있다. 이 세포가 두드러기를 만들려고 하면 이 세포에 있는 문이 열려서 세포 안에 가지고 있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성분이 나와야 한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혈관 확장 등의 작용을 통해 두드러기가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급성 두드러기, 예를 들면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서 생기는 두드러기의 경우 밀가루가 소화되어 그 성분이 우리의 피 속에 들어오고 그 성분이 마치 열쇠와 같이 작용하면서 비만세포의 문이 열리게 된다. 반면 자가 면역성 두드러기에서는 우리 몸에서 왜인지는 몰라도 비만세포의 문을 여는 열쇠를 자동으로 계속 만들게 된다.

 

 ◆ 두드러기의 치료

 급성 두드러기는 비교적 젊은 성인이나 소아에게 많이 나타나며 보통 음식이나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식단과 생활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의 추측과 회피가 가능하다.

 원인으로는 음식, 약물, 외부 알러젠, 감염 등이 있지만 가장 흔한 경우는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로 인한 장면역의 교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기본적으로 일주일 이상 음식관리가 필요로 한다. 담백한 식사를 하시고 양을 적게 드시면서 위장관을 편안하게 하면 두드러기 관리가 잘된다.

 하지만 이런 급성 두드러기도 우습게 넘길 일은 결코 아니다. 결국은 내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와서 발생하는 증상이기에 초기에 잘 관리하고 치료하여 바로 잡아야 한다.

 두드러기 증상이 사라져도 원인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 원인이 된 체내의 불균형과 독소를 치료해야 된다. 그와 더불어 몸의 내부 건강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이미 몸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상황에 진행이 많이 된 경우이니 쉽게 낫지 않으며 치료에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증상은 외부적으로 피부에 두드러지지만 사실은 내부적인 문제에 기인한 경우이다.

 
   
▲ 이병관 나비아이 한의원장이 두드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얼 기자
 ◆ 두드러기 예방, 생활습관과 식단 개선이 이뤄져야 (이병관 나비아이 한의원장)

 피부는 내 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내부 장기의 건강상태를 반영합니다.

 대표적으로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으로 독소를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누적되어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인체 내부의 이상을 하나씩 바로잡아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면 인체와 피부의 방어력이 향상되어 건강한 몸과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원인이 없는 병은 없다고 합니다.

 원인을 인지하지 못해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재발하는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드러기 치료하려면 그 원인을 찾아 근본을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두드러기에 대한 한의학 치료법은 청혈해독, 순환개선, 장부기능향상, 면역회복 등의 근본 치료를 통해 독소를 제거하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청열해독과 내부 오장육부의 활성화를 위한 한약 치료가 요구되며, 이와 함께 식생활 개선과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성찰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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