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순창 강천산 단풍여행 강추
한국관광공사, 순창 강천산 단풍여행 강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0.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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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강천산 현수교 모습. 순창군 제공
 단풍 색깔이 유독 붉고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는 물론 왕복 5km 길이의 맨발산책로까지 인기를 끄는 순창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해마다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순창 강천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다. 더욱이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전국에서 입소문이 났다. 특히 강천산 단풍은 이번 주부터 절정을 이뤄 오는 11월 중순까지 붉은 자태를 뽐내게 된다.

 또 병풍폭포부터 구장군폭포까지 이르는 왕복 5km 구간의 맨발산책로에는 애기단풍이 병풍을 치듯 펼쳐져 있다. 맨발산책로는 아이들이나 어르신, 유모차 또는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탄한 코스여서 인기다.

 높이 40m의 병풍폭포와 높이 120m에서 세 줄기 폭포수가 쏟아지는 웅장한 구장군폭포는 가을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특히 높이 50m의 현수교도 아찔한 출렁거림으로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물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강천사 모습도 가을에 딱 맞는 정취를 풍긴다.

 군에 따르면 강천산 단풍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은 이번 주부터 몰리면서 하루 3만명을 웃도는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관광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강천산 진입로 500m 지점인 음용온천수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또 셔틀버스도 운영해 공원입구까지 교통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임시 주차장부터 강천호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도보길도 갖췄다.

 양영기 군 공원관리계장은 “강천산 애기단풍은 전국에서 가장 붉은빛을 띠는 아름다운 단풍”이라며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단풍이 아름다운 강천산에 들러 가을 만추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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