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대회, 9위 수성은 빨간불
전북선수단 대회, 9위 수성은 빨간불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10.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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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닷새째 금 6개 추가
전북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24일(오후 5시 현재) 육상과 체조, 역도 등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하는 등 선전을 이어갔지만 종합 순위 12위에 머물면서 대회 종합 9위 수성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축구 남자 일반부 전주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농구와 배구 등 단체 종목에서는 선전했지만 대회 초반부터 누적된 개인 및 기록·체급 종목 등의 부진과 우승 후보로 분류됐던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더해지면서 종합 9위 수성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34개와 은메달 35개, 동메달 59개 등 총 1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점수 8천216점을 기록해 중간 종합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선수단은 육상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조혜림(익산시청)선수와 남자 대학부 포환던지기 지현우(군산대)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체조 남고부 철봉에서 이본경(전북체고)선수와 남자 일반부 링 박민수(전북도청)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전북도청 체조 박민수 선수는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에 이어 이날 링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전북선수단 첫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역도 남고부 105Kg급 이승준(순창고)선수는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전날에 이어 전북선수단의 단체 종목 선전을 이날에도 이어졌다.

축구 남자 일반부 전주시민축구단이 결승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남고부 농구에서 전주고가 우승 후보 서울 휘문고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배구 남성고와 상무도 동반 결승 진출해 성공해 25일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원광대 야구도 건국대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가 막바지로 돌입한 가운데 25일 전북선수단은 구기와 단체 종목, 복싱 및 레슬링 등 체급 종목, 육상, 역도 등 기록 종목에 출전해 막판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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