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미(48) 전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 주무관이 지난 20일 서울 더블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도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엄 주무관은 노인·사회복지·장애인분야 등 다양한 복지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특히 2016년 1월부터 노인장애인복지과에 근무하면서 노인회 및 노인복지 증진,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를 담당하며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되어 이번 수상을 받게 됐다.엄 주무관은 “평소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지원보다는 활발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 자립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내 어르신에게 3만2000여 개의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및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려 노력했다. 특히,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 등 5개의 공모사업에 15억 원을 확보해 민간분야의 취업지원사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엄 주무관은 또 전북지역 19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인회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단순히 어르신들의 권익만을 신장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어르신들로 하여금, 교통질서, 환경보호, 청소년 선도, 학생교육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엄 주무관은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행복한 인생의 황금기를 누려야할 시기에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어 고통받는 분들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