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자위, “출연기관 경영평가 후속조치 확인을”
전북도의회 행자위, “출연기관 경영평가 후속조치 확인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0.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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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4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해 2017년도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보고를 청취했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2007년도부터 도내 전 출연기관과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한 15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종철 위원장(전주7)는 “해마다 작성되는 경영평가 결과보고서를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이 사용되고 있는데, 결과보고 후 후속조치 추진사항을 틈틈이 확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영일 부위원장(순창)은 “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한 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전라북도 문화 및 관광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고 있을지 의문이며, 조속히 조직을 정비하고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의원(익산1)은 “매년 반복되는 수박 겉핥기식 경영평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기획관리실에 대책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송지용 의원(완주1)은 “전북개발공사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같이 추구해야 하는 기관이므로, 시·군 농촌지역의 주택보급률을 높이는 공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농어촌 지역에서 사업 활동이 보다 더 높게 평가받는 등 기관 유형에 따라 다른 평가 유형이 필요하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허남주 의원(비례)은 “여성교육문화센터 평가 결과 등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테지만, 양성평등 훈련 기관인 센터가 튼튼한 기반 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고,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취약한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의 양적 성장을 위해 부족한 면이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도영 의원(전주7)은 “국제교류센터에는 도청 실국인 국제협력과, 관광총괄과, 체육정책과 등과 주요 업무가 상당수 중첩된다”면서 “국제교류센터만의 고유한 업무영역 확보와 국제교류의 날 행사와 관련해 행사 참여 외국인 대부분이 유학생이고, 일반 외국인 참여자들의 참가가 매우 저조하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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